1. 발차기를 구분하는 세 가지 기준
태권도 발차기는 이름이 많아 보이지만 몇 가지 기준으로 나누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차는 방향 — 정면, 측면, 뒤쪽, 위에서 아래
- 몸의 회전 — 회전이 거의 없는 동작부터 몸을 한 바퀴 가까이 돌리는 동작까지
- 닿는 부위 — 앞축(발가락 뿌리 쪽 볼록한 부분), 발등, 발날, 뒤꿈치
같은 방향으로 차더라도 어느 부위로 닿느냐에 따라 발목의 각도와 무릎을 접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처음 배울 때는 부위부터 정확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앞차기
몸 정면에 있는 목표를 향해 무릎을 들어 올린 뒤 앞으로 뻗어 차는 발차기입니다.
- 닿는 부위 — 주로 앞축. 발가락을 몸 쪽으로 젖혀 앞축이 먼저 닿게 한다
- 회전 — 거의 없음
- 핵심 — 무릎을 목표 높이 가까이까지 먼저 올린 뒤 뻗기
몸의 회전이 적어 균형을 잡기 쉬워서 처음 배우는 발차기로 많이 쓰입니다. 발가락을 젖히지 않고 차면 발끝이 먼저 닿아 다칠 수 있어 발 모양을 먼저 익힙니다.
3. 옆차기
몸을 옆으로 돌린 상태에서 다리를 측면으로 곧게 밀어 내는 발차기입니다.
- 닿는 부위 — 발날 또는 뒤꿈치
- 회전 — 지지발을 돌려 몸이 옆을 향하게 함
- 핵심 — 무릎을 가슴 쪽으로 접은 뒤, 엉덩이부터 발끝까지 한 줄이 되도록 뻗기
엉덩이와 다리가 일직선이 되어야 체중이 실립니다. 엉덩이가 뒤로 빠지면 발만 앞으로 나가고 힘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4. 돌려차기
지지발을 축으로 몸을 돌리면서 다리를 옆에서 감아 목표를 차는 발차기입니다.
- 닿는 부위 — 발등 또는 앞축
- 회전 — 지지발 앞꿈치를 축으로 바깥쪽으로 돌림
- 핵심 — 무릎이 먼저 목표 방향을 향한 뒤 무릎 아래가 펴지며 차기
겨루기에서 자주 쓰이는 발차기입니다. 지지발이 충분히 돌아가지 않으면 무릎과 발목에 비틀림이 생기기 쉬워, 지지발 회전을 먼저 연습합니다.

5. 뒤차기와 내려차기
뒤차기
몸을 돌려 등을 보인 상태에서 뒤쪽으로 뒤꿈치를 밀어 차는 발차기입니다. 상대를 보지 않는 순간이 있어, 고개를 먼저 돌려 목표를 확인하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내려차기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린 뒤 위에서 아래로 뒤꿈치나 발바닥으로 내려 차는 발차기입니다. 다리 뒤쪽의 유연성이 많이 필요해 충분히 몸을 풀고 연습합니다.
이 밖에 뛰어오르며 차는 발차기, 몸을 한 바퀴 돌려 차는 발차기도 있지만 모두 앞에서 설명한 기본 발차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6. 모든 발차기에 공통된 흐름
- 지지발 고정 — 뒤꿈치가 들려 흔들리지 않게 바닥을 누른다
- 접기 — 무릎을 먼저 끌어올려 차는 방향을 정한다
- 뻗기 — 무릎을 펴며 정해진 부위로 목표에 닿는다
- 회수 — 다시 무릎을 접은 뒤 내려놓아 다음 동작을 준비한다
이 흐름이 몸에 익으면 새로운 발차기를 배울 때도 방향과 부위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익히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태권도 발차기 종류 중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무엇인가요?
대부분 앞차기부터 배웁니다. 몸의 회전이 적어 균형을 잡기 쉽고, 접고 뻗는 기본 흐름을 익히기 좋기 때문입니다.
Q. 앞축과 발등은 어떻게 구분해서 쓰나요?
앞축은 발가락을 젖혔을 때 드러나는 발바닥 앞쪽 볼록한 부분이고, 발등은 발목을 펴서 쓰는 발 윗면입니다. 앞차기는 주로 앞축, 돌려차기는 주로 발등을 씁니다.
Q. 옆차기를 하면 힘이 안 실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엉덩이가 뒤로 빠져 다리와 몸통이 일직선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을 충분히 접은 뒤 엉덩이부터 밀어 내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Q. 돌려차기를 하면 무릎이 불편하다고 해요.
지지발이 충분히 돌아가지 않으면 무릎에 비틀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지발 회전을 먼저 연습하고, 통증이 반복되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
Q. 다리를 높이 차려면 무엇을 연습해야 하나요?
다리 뒤쪽과 고관절의 유연성, 지지발을 버티는 하체와 몸통의 힘이 함께 필요합니다. 높이 차기보다 정확한 흐름을 먼저 익히는 것이 순서입니다.